헝가리 다뉴브 강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도 대책회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수색 상황과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 조치 등을 논의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이번이 4번째 대책회의인데, 오늘은 어떤 부분 논의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부터 이곳 외교부 13층에서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도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하고, 희생자 장례 절차와 현지 가족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사고 직후, 현장 대응 지휘를 위해 헝가리를 방문했다가 어제 귀국한 만큼, <br /> <br />본부장 주재로 대책 회의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와 소방청, 국방부, 경찰청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을 화상으로 연결했고, 회의 시작 전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오늘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색과 인양 과정에 진전이 없어서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외에서 일어난 사고의 경우 사고발생국의 긴밀한 협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하며, 발생 직후 헝가리를 찾아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헝가리 외교장관과 내무장관을 만나 신속한 수색과 사고원인조사, 인근 국가의 국제공조 등 위한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분명히 전달해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인 의지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앞으로도 헝가리뿐 아니라 주변국들과 협력해 수색의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,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 규명이 이뤄지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더불어 생존자와 실종자 가족을 여러 차례 면담해 정부 요구 사항을 청취했고, 여성가족부 협조를 얻어 세월호 가족 상담 진행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상담사를 파견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실종자 가족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고, 체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해 가능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먼훗날 오늘을 돌아봤을 때 한치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30942576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